"울산, 수소 연료전지산업 메카로 육성"
상태바
"울산, 수소 연료전지산업 메카로 육성"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 수소타운 조성 등 '최적 조건'
"클러스트 구축·공장건립 등 적극 지원할 것"

【울산】울산시가 '수소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전지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가 지역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전지 융합산업 육성'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실시, 울산을 수소 기반의 친환경 전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수소공급 배관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양산하고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울산시의 수소가스 제3공장 건립과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클러스트)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를 구축해 수소발전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에 매진할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수소발전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되고 연구개발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정부와 시는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2단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는 저렴한 수소 제조법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와 수소품질인증센터를 건립하고, 부생수소 실증화 연구시설 및 수소충전소를 갖춘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산업의 '두뇌'가 될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1월에 울산에서 설립됐다.
2단계로 2018∼2019년 울산 남구 옥동 테크노산업단지에 수소 실증화단지를 확대하고, 수소관련 사업을 기획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의 주력 3대 전통산업과 함께 제4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특화발전 프로젝트'는 지자체의 주도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기반시설 조성, 기술개발과 사업화, 규제개혁 등 제도개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