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버스시장 완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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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버스시장 완전 석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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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점유율 56.6%

지난 해 현대, 기아, 대우 등 주요 업체가 판매한 버스 1만2837대 중 7268대를 판매한 현대차가 점유율 56.6%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2005년 버스 시장을 완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형 및 대형 버스부문에서 고른 판매성장을 이뤘고 특히 천연가스 버스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9.4%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버스 시장을 완전 석권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형 버스 시장에서 조달부문 수요 및 마을버스 대폐차 수요 증가로 4520대 중 3650대를 판매, 80.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지비 절감 및 환경보호 인식 강화로 2004년 대비 6%의 수요가 증가한 천연가스 버스 시장 점유율은 70.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내버스 점유율 및 9개 메이저 고속버스 회사 판매 점유율이 각각 58.9%, 70%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소폭 증가세에 그쳤지만 버스 시장은 1만2837대로 2004년 1만1554대보다 1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버스와 고속버스 등 대형버스 8317대로 2004년 대비 11.2%, 마을버스와 학원버스 등 중형버스는 4520대로 10.9% 성장했다.
현대차가 버스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고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은 지난 1995~1997년까지 판매된 대형 버스 교체주기와 천연가스 버스(LNG) 시장 수요에 맞춘 정확한 분석과 고속버스 및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상대로 한 타깃별 마케팅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버스 시장은 천연가스버스와 고급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지자체별 대중교통 체계 개편 사업이 꾸준하게 추진될 전망이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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