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서유럽 시장 나 홀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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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서유럽 시장 나 홀로 독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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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산차로는 유일하게 체코 시장에서 증가세를 기록한 메이커는 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만7844대에 체코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상위 메이커는 르노사와 오펠, 기아차가 유일하다.
기아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과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352대로 시장점유율이 1.18%에서 1.26%로 끌어 올렸다.
판매 순위도 체코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15위권에 진입했다.
경상용차 판매도 31.1% 증가한 215대로 집계됐다.
유럽시장 전체 판매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4월 유럽지역 전체 수출실적은 3만6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고 분기 실적은 84.1%가 증가한 11만9608대로 북미(2만9745대), 중국(2만2699대) 등을 제치고 지역별 최대 수출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클릭(수출명 겟츠)이 주춤하면서 1.1%,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GM대우도 3.9%가 감소했다.
SUV 모델은 현대차 투싼이 68대, 기아차 스포티지가 4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과 스포티지 등 유럽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실속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이 대거 투입되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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