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대 경유시내버스 CNG버스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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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대 경유시내버스 CNG버스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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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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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5000대 경유시내버스 CNG버스로 교체
-5년간 1374억원 투입, CNG버스구입시 각종 인센티브

5년 뒤에는 서울에 있는 약 5000대의 경유 시내버스가 천연가스 버스로 바뀐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서울의 경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를 유도키로 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 달부터 2010년 사이 9년의 차령이 완료돼 교체되는 시내버스 4256대를 모두 CNG버스로 구입하도록 해 2010년까지 총 7054대의 CNG 버스를 도입하며, 폐차 연한이 남는 712대에 대해서도 DPF부착 및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서울 지역 등록 시내버스는 7766대로, 이 중 경유버스는 4968대며 나머지 2798대는 CNG버스다.
시는 앞으로 5년간 총 1374억9천800만원을 투입, 올해 526대를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827대, 2008년 1200대, 2009년 1242대, 2010년은 461대를 CNG버스로 바꾼다.
시는 버스업체가 CNG 버스를 구입할 경우 경유버스 가격과의 차액인 대당 3100만원을 보조 또는 장기저리로 융자해준다.
CNG버스 가격은 9040만원, 경유버스는 6770만원 정도이며, 시는 CNG버스 구입시 한 대당 22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추가로 850만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 줄 예정이다.
또 조기 폐차 후 CNG버스로 교체시에는 손실보전금으로 70만원∼5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버스업체가 CNG버스를 연간 40대 이상 도입하거나 CNG버스 보유비율이 80% 이상일 경우에는 시책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는 그러나 버스 교체시 경유버스를 구입하는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하루 운송원가를 산정할 때 연료비 단가를 경유(1260원/ℓ)보다 절반 정도 싼 CNG(642.6원/㎥) 가격으로 책정하는 등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CNG버스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천연가스 충전소를 현재 32개소(고정식 21, 이동식 11)에서 고정식을 늘리고 이동식을 줄이는 방법으로 2010년까지 51개소(고정식 47개, 이동식 4개)로 확충, 1일 충전용량을 현재 5100대에서 9500대로 늘린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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