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수출 호황 내수 침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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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출 호황 내수 침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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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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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평균 21.5% 증가.
현대차 등 5개사 수출·내수 37만9천368대

지난 달 국내 완성차 판매 대수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 및 GM대우, 삼성차, 쌍용차 등 5개사의 3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현대차는 18만5천588대를 판매(내수 4만5천358대, 수출 14만230대), 2월보다 11.3%가 증가했고 기아차는 9만8천790대(내수 2만3천632대, 수출 7만5천158대)로 19.6%가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2%(15만9천739대), 23.2%(18만193대)가 증가한 것이다.
GM대우는 7만6천857대(내수 4만1천665대, 수출 6만7천401대)를 팔아 2월보다 13.9%(6만7천492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8%(3만7천162)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르노 삼성은 7천449대로 2월보다 22.5%(6천083대)가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1만607)가 감소했고 쌍용차는 2월보다 0.8% 증가한 1만684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2월 출시한 모닝이 2천806대가 판매돼 베르나(994대), 칼로스(719대)를 제치고 소형차 중 1위를 차지했다.
준중형급에서는 아반떼XD가 5천311대로 1위, SM3(1천940대), 쎄라토(1천870대), 라세티(1천8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중형급에서는 EF 쏘나타가 6천774대를 판매, 3개월 연속 승용 전 차종 중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SM5(5천429대)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UV는 싼타페가 5천663대, 쏘렌토가 4천655대가 판매됐고 3월 출시된 투싼은 385대(계약 8천101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전반적인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수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특소세 인하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대비 3월 한 달간 수출은 19.32% 증가한 반면 내수판매는 6.46%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3월 한달 판매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EF 쏘나타와 스타렉스, 싼타페가 국내 최다판매 1,2,3위를 차지했으며 4월부터 본격 출시되는 투싼이 SUV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75년 이후 월간 수출 대수(7만5천518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완성차 수출 대수도 처음 6만대를 돌파했다.
GM대우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 및 내수 판매대수가 106.8%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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