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우스, 쌍용차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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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우스, 쌍용차 구세주 될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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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을 차세대 다목적 차인 로디우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이 모델에 대한 정보 및 사진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네티즌 및 운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여기다 최근 쌍용차가 로디우스에 대한 TV 광고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는 22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첫 선을 보일 이 모델은 11인승 럭셔리 승용차로 체어맨과 뉴렉스턴의 장점을 섞은 퓨전 모델이다. 체어맨이 가진 중후함과 승차감, 뉴렉스턴에 장착된 17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경유를 사용한다는 점과 자동차 세금이 연간 6만5천원(소형일반버스로 분류)에 불과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쌍용차 효자 모델이었던 코란도가 현대자동차가 최근 내놓은 소형 SUV인 투싼의 영향으로 판매가 주춤하고 있어 쌍용차가 로디우스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11명이 타기엔 차가 비좁아 보인다”며, “9인승 모델을 억지로 11인승으로 만든 것 같아 보인다”라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7·9인승 자동차에 7명, 9명이 늘 타고 다니지 않듯이 로디우스 역시 11인승이지만 항상 11명이 다 탑승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11인승으로 6명만 탑승하면 고속도로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데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장거리 주행 때 탑승객들에게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고 연간 자동차세금이 저렴하다는 등의 고객 혜택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자사 홈페이지(www.smotor.com)를 통해 로디우스의 카달로그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TV 광고에 등장한 소품인 까르띠에 시계(1명) 및 애니콜 휴대폰 단말기(5명), TV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아디에무스 앨범(194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이 달 21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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