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지난 1월말로 시효가 끝나 지금까지 각 지역별로 3차에서 7차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용자측이 전혀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시점이 탄핵정국임을 감안, 정국안정을 위해 평화적인 교섭타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니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노동조합의 노력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표자들은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선전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공동투쟁을 원칙으로 5대도시가 일제히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 파업수순을 밟기로 했다.
한편 6대도시 가운데 서울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지난 16일 올 임금을 2월부터 6월말까지는 5%, 7월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16.14%를 인상키로 합의했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