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연료 품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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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연료 품질 떨어졌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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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황 함유량 최고, 수입사는 오히려 나아져

국내 정유사의 자동차 연료 품질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국립환경연구원이 환경부 의뢰에 따라 국내 5대 정유사 및 9개 수입 정유사의 오염물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분기 국내 정유사의 휘발유 벤젠함유량은 전 분기와 같았으나 황함량은 휘발유 3ppm, 경유는 1ppm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정유사의 휘발유 벤젠 및 황 함유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0.1V%, 35ppm이 떨어졌고 경유 황함유량은 무려 70ppm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의 경유 황함량은 지난해 3분기 보다 15ppm 오른 81ppm으로 조사돼 품질이 크게 저하됐고 휘발유도 4ppm이 늘어난 18ppm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황함유량이 가장 높은 정유사는 LG 정유로 27ppm, 벤젠 함유량은 S-Oil(0.5V%)이다.
SK의 황함유량은 국내 정유사 평균치인 49ppm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그러나 타이거 오일 등 수입정유사의 오염 물질 함유량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휘발유 벤젠 함유량은 평균 0.8V%, 황 함유량 58ppm, 경유 황함유량은 152ppm으로 국내 정유사에 비해 여전히 품질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의 경우 현행 벤젠과 황 함량 기준치는 1.5V%, 130ppm 이하, 경유 황함량 기준치는 430ppm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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