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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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연속 흑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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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천890억원, 부채비율 109.8%
뉴랙스턴·체어맨 효자 노릇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총 매출 3조2천800억원에 영업이익(2천890억원)과 경상이익(3천550억원), 당기순이익(5천890억원)이 모두 흑자를 기록, 3년 연속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
쌍용차가 지난 19일 발표한 200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뉴 체어맨과 뉴 렉스턴 판매량 증가 및 SUV 시장 점유율(39.4%)이 선두를 유지하고 수출량 증대(48.5%)에 힘입어 총 판매량 15만4천307대(내수13만1천283, 수출 2만3천24)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성차 업계가 2002년 대비 판매량이 18% 감소하는 극심한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5.4%, 매출액은 4.0% 감소하는데 그쳐 당기 순이익이 이연법인세차 효과 등에 따라 84.0%가 증가했다.
또한, 내수는 2002년 대비 11.1%가 감소한 반면, 수출은 24.7%, CKD(현지조립형반제품)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실적이 소폭 감소한 원인에 대해 쌍용은 지난해 SUV와 9월 출시한 뉴 체어맨의 시장 점유율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은 뉴 렉스턴과 체어맨 등 신차의 적기 출시 및 수출 확대가 주효한 때문"으로 설명하고 "올해 A100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11%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수출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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