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2003년 사상 최대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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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2003년 사상 최대 수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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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조9천억원에 당기순이익 1조7천494억
수출 및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총 매출액과 영업 및 경상이익 등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차가 밝힌 200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판매 164만6천763대(내수 63만5천269대, 수출 101만1천494대) ▲매출액 24조9천673억원(내수 10조6천463억원, 수출 14조3천210억원) ▲영업이익 2조2천357억원 ▲경상이익 2조3천474억원 ▲당기순이익 1조7천4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됐다.
국내 경기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작년 경영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최대규모 수출 및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확대가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39.2%, 경상이익 18.4%, 당기순이익 21.1% 증가한 것이다.
국내 판매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63만5천269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9.6% 감소했지만, 수출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101만1천49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매출액은 중대형 및 RV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24조9천6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는 EF 쏘나타, 그랜저 XG 등 중대형 승용차 및 RV차량인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2002년 47만8천대 대비 7.5% 증가한 51만 4천대가 판매됐고 유럽은 전년(25만2천대)대비 14.7% 증가한 28만9천대가 판매됐다.
해외 생산거점인 인도에서도 15만1천대가 판매돼 전년(11만 1천대)대비 36%가 신장됐고 작년부터 본격 생산을 개시한 중국에서는 5만2천대가 판매돼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현황을 나타내는 부채 비율과 차입금 비율도 각각 94%, 20.7%로 전년도의 99.5%, 31.3%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현대는 올해 내수 71만대, 수출 105만4천대, 해외공장 38만1천대로 총 214만5천대를 판매, 매출액 26조9천억, 해외공장 4조2천억,영업이익 2조6천억(해외공장 제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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