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수출, 2월에도 호조세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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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수출, 2월에도 호조세 이어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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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구주 시장 적극적 마케팅 주효

세계 주요 선진국 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 및 엔화 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개선, 품질 행상 및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배경으로 한 적극적 수출 마케팅이 주효함에 따라 특히, 자동차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지원공사)가 2월 수출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동지역 긴장이 지속되고 조류 독감 확산 등 일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국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이 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은 기계전자, 자동차 시장 등이 사상 초유의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작년의 높은 대한 수입증가세(53.8%)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홍콩, 대만의 한국제품 수입도 두 자리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CIS, 중남미,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주요 수출 국가 역시 외적 요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의 지속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는 미국 현지 업계 및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이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고 파격적 워런티 제공, 대대적인 광고 활동 등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구주 시장에서의 차종 다양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동반 상승 요인이 다분하고 중국의 경우 자동차 수요에 비해 부품 시장이 취약해 수입관세율 인하에 따른 추가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중고 자동차 수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BIG3 메이커가 외국산 타이어 조달을 강화하고 바이어 조사 결과 한국산 부품 및 타이어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나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2월 수출 총액은 156억3천400만∼158억5천600만 달러로 17∼19% 이상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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