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피러스' 중동 진출
상태바
기아 '오피러스' 중동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에 이어 사우디에 판매 개시

기아 오피러스가 미국 시장에 이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마케팅을 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대형 세단 '오피러스' 신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만과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주요 중동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런칭행사를 갖고 현재 판매에 돌입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중동지역에 대한 본격 판매는 최근 이라크전 종전 이후 긴장 요인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맢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대형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오피러스'의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 한해 중동지역의 대형차 예상 판매비율은 4만5천대로(총 65만대) 약 7% 수준으로 오피러스의 연간 판매 목표는 1천여대로 정했다.
기아차는 중동시장에서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광고비용을 1.5배 이상 늘려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구동 부품도 주행 거리와 상관없이 5년 동안 품질보증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5년 언리미티드 워린티(5Year Unlimited Warranty)' 조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해당 지역 언론과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승 행사와 함께 고급호텔, 공항, 승마장 등 주요고객 밀집장소를 주 타깃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오피러스가 세계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런칭 이전에 이미 70여 대가 예약 판매 될 정도로 중동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당초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