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XG 바람몰이
상태바
현대차, 美서 XG 바람몰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XG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컨슈미리포트 및 오토모빌, 보스턴 글로브 등 미국 유수 언론의 XG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이 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TV 및 신문, 잡지 등에 제품 광고를 싣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 고급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2005년 알라바마 공장의 현대차 양산을 앞두고 사전 우호 분위기 조성과 미국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매체 광고 외에 우수고객 10만명을 대상으로 XG 구매 때 기존의 혜택 외에 추가로 1천 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주요 도시 대형 쇼핑몰 76개에 XG를 전시한다.

현대차가 XG에 긴급 광고 예산을 투입한 의도는 최근 회사측이 자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고급차인 XG가 싼타페 및 쏘나타 등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이와함께 미국 현지 딜러들이 현대차가 고급차종인 XG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보다 강하게 인식시켜달라는 요청도 잇따랐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싼타페 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SUV 'JM'을 내세워 미국 시장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10월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33만7천862대를 판매했다. 올 연말까지 42만대가 돌파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엔 50만대, 2010년엔 1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