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내수시장, IMF수준으로 곤두박질, 위기감 고조, 특소세인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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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내수시장, IMF수준으로 곤두박질, 위기감 고조, 특소세인하 시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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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내수시장이 IMF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자동차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 기아, 쌍용, GM대우, 르노삼성차등 자동차 5사의 지난 한달간 내수판매실적은 총 10만1천929대로 전월의 11만8천500대보다 14.%가 줄어들었다.
이 같은 판매량은 IMF시기인 지난 99년의 월평균 10만5천대보다 더 저조한 실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동안 총 4만6천970대를 판매, 전월의 5만4천861대보다 14.4%가 줄었으며 기아자동차도 2만5천581대로 전월의 3만1천46대에 비해 17.6%가 감소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도 7천574대로 전월의 9천448대보다 19.8%가 줄었으며 쌍용자동차 역시 1만843대로 전월의 1만1천334대보다 4.3%가 줄었다.
GM대우차 역시 이 기간동안 판매량이 1만895대에 그치면서 6.9%가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은 20만6천658대로 전월의 20만1천535대에 비해 2.5%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10만3천855대로 전월에 비해 9.2%가 줄었고 기아차는 6만5천637대로 11.4%, GM대우차는 3만6천599대로 31.7%, 쌍용차는 531대로 27.3%가 각각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아반떼XD가 7천773대로 1위, 뉴 EF쏘나타가 7천402대로 2위, 쏘렌토가 6천595대로 3위, 1t포터가 5천741대로 4위, 싼타페가 5천558대로 5위, SM5가 5천393대로 6위, 봉고 1t 이 5천277대로 7위, 스타렉스가 4천329대로 8위, 마티즈가 3천383대로 9위, 무쏘스포츠가 3천286대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동차판매가 이처럼 끝없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이유는 경기부진과 함께 개인신용 불량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구매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자동차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소세 인하 등 특단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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