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최고 36개월 무이자할부판매 실시, 경쟁사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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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최고 36개월 무이자할부판매 실시, 경쟁사 바짝 긴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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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부터 SM5와 SM3에 대해 최장 36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키로 해 경쟁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SM5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해 오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판매부진과 함께 재고물량이 크게 늘어나자 이달부터 SM3의 무이자할부판매 기간을 최장 36개월까지 늘렸다.
르노삼성차가 이달부터 확대 실시하는 무이자 할부판매는 선수금에 따라 10개월부터 최고 36개월까지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SM3의 경우, 선수금이 10%일 때는 10개월, 45%일때는 24개월, 그리고 65%일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있다.
Eg SM5는 SM518과 SM520모델은 65%의 선수금을, SM520V와 SM525V모델은 70%의 선수금을 낼 경우 최고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적용해 준다.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는 지난 98년 IMF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 같은 할부조건을 적용, SM3와 SM5를 구입할 경우 60만원에서 최고 8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차의 이 같은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실시에 대해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자동차시장의 특성상 특정업체가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할 경우 다른업체들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자동차 구매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무모하게 무이자할부를 실시할 경우 치명적인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대해 르노삼성차측은 이번 무이자할부 확대실시는 선수금에 따라 차등적용하기 때문에 부담해야 하는 손실이 크지 않아 전혀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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