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CNG버스 개발, 13일부터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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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형CNG버스 개발, 13일부터 시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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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형 CNG버스인 글로벌900 CNG버스를 개발, 지난 13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중형CNG버스의 경우 지금까지 대우버스(주)가 독점해 왔으나 이번 현대차의 글로벌900 중형 CNG버스 투입으로 대형 CNG 버스시장에 이어 중형CNG버스시장도 현대, 대우버스간의 라이벌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글로벌900 CNG버스는 240마력급 완전전자식 터보인터쿨러엔진이 탑재돼 힘이 좋고 연료탱크의 용량이 큰 반면 재질이 가벼워 경제성이 뛰어나고 클러치, 브레이크 등 주요 부분의 내구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900 CNG버스에 탑재된 C6DA엔진은 디젤 인젝션 시스템을 없앤 대신 가스분사 및 점화시스템을 적용한 불꽃점화 방식의 최첨단 전자식 린번엔진이다.
특히 엔진이 컴팩트하게 설계된 데다 연료탱크를 용량이 크면서도 가볍게 제작, 엔진오일 소모가 적어 경제성이 매우 좋다.
또 15.5인치의 대형 클러치를 사용, 디스크 수명이 길고 봄베 수를 1∼2개 가량 줄여 브레이크 발열에 의한 타이어 파열에도 잘 견딘다.
이와함께 동 재질의 히터파이프 적용과 밴드타입의 호스 클램프 적용, 인터쿨러 호스 불소코팅, 냉각수 호스의 실리콘 함유 재질사용으로 내구성이 매우 탁월하다.
글로벌 900 CNG버스는 정비도 매우 편리하다.
컴팩트한 엔진을 적용, 정비공간이 넓고 ECU에 의한 전자제어로 정비가 한결 수월하다.
이 버스는 동급버스 중 출입문이 가장 넓고 답단높이도 높아 차에 오르내리기가 편리하며 대형버스와 동일한 그레듀얼 타입의 에어파킹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돼 안전성도 탁월하다.
글로벌 900 CNG버스의 시판가격은 7천60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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