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판매부진 갈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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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판매부진 갈수록 심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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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판매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이 12만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을 계속하고 있는 자동차 내수판매가 이달 들어서는 더욱 감소 폭이 커지고 있어 자동차업체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사의 내수판매량은 총 1만3천956대로 지난 4월 같은기간의 2만5천756대에 비해 45.8%가 줄어들었다.
이 기간동안 현대차의 판매량은 전월의 1만736대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5천64대에 그쳤다.
또 기아자동차도 3천960대로 전월에 비해 2천300여대가 감소했고 GM대우차 역시 전월의 5천281대의 절반수준이 2천819대에 그쳤다.
쌍용차 역시 이 기간 동안 판매량이 고작 602대에 머물렀고 르노삼성차도 1천511대로 전월에 750여대가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5사의 재고량은 약 13만대 수준으로 적정 재고량을 무려 2.5배 가량 초과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량은 5월부터 무이자할부와 할인판매 폭을 늘린 점을 감안하면 더욱 충격적이다.
자동차업계는 "이 달의 경우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등 휴일이 많아 판매감소가 당연한 것이지만 감소 폭이 워낙 커 목표달성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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