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문화마케팅 경쟁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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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문화마케팅 경쟁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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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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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오페라, 음악회와 함께'
자동차업체들이 불황속에서도 기업이미지 향상을 위한 문화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마케팅의 선두주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문화마케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꾸준히 쌓아온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종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한달동안 르노삼성차가 후원한 공연만도 오페라에서 타악 퍼포먼스까지 무려 9차례에 달하는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 후원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조돈영전무는 "최근 소비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문화, 공연계의 후원이 들어들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 기업차원의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가 이달 후원한 주요 공연은 총 11만명이 참가, 화제가 됐던 오페라 투란도트와 엘파째즈 팝스합창단 내한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등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국내 오페라 사상 최초로 신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오페라 공연배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문화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도 오는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2회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9월부터 지방순회 '고객초청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쌍용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소리꾼 장사익, 피아니스트 김대진, 소프라노 박미혜와 예술의 전당 김홍식 음악감독의 지휘를 맏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을 펼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매월 서울. 경인지역 종합병원을 순회하며 열리는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는 쌍용차는 이번 음악회에서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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