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굴절형버스 시범업체 스카니아 유력
상태바
서울시 굴절형버스 시범업체 스카니아 유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내달부터 시범 운행키로 한 굴절형버스의 운행업체 선정에
스웨덴의 스카니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10일 동안 운행업체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과는 달리 스카니아사만 유일하게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굴절형버스 시범업체 선정에는 당초 현대자동차와 벤츠 컨소시엄과 볼
보, MAN사등의 참여가 예상됐었으나 시범운행 기간 중 발생되는 경
비 등을 운행업체가 부담해야 하는등 조건이 좋지 않아 대부분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200대가 도입될 굴절형버스는 총 도입가격이 800억원∼1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범업체로 선정될 경우 공급업체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돼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왔
다.
서울시는 그러나 차량특성 등을 고려할 때 볼보버스가 서울시내 운행
여건에 적합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볼보버스를 운행업체 선정대상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선정과정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스카니아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시가 10일간의 시범업체 선
정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받은 다음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거친 뒤 업체를 선정키로 한 만큼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시범업체를 선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굴절형버스는 두 대의 버스를 하나로 연결한 차량으로 최대 16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현대차와 대우차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아직
제작능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외국업체들끼리 경합을 벌일 전망이
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