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대우정보 사이버 운송주선사업 공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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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대우정보 사이버 운송주선사업 공동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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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대표 곽영욱)과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지난달 30일 사이버 운송주선사업 관련, 업무제휴식을 갖고 지난 1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화물운송주선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양사는 지난 8월 이 부문 업무제휴를 맺고 13개월간 15여억원을 투입해 사이버운송주선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연간 5조원대의 국내 화물주선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양사가 사이버 화물운송주선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국낸 사이버 화물주선시장은 기존 KT로지스, SK 내트럭, KL-NET등과 함께 4파전이 될 전망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이 개발한 사이버운송주선시스템은 차량위치추적, 실시간 배차관리, 화주·차주관리 업무 전자문서 처리, 운행기록 자동화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용자 중심의 업무프로세서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휴대폰및 GPS통합형 단말기를 이용한 실시간 차량위치 추적기능은 차량흐름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차량지원과 원격관리를 할 수 있게 돼 기존의 운송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이외에도 교통, 지리, 날씨, 보험, 유류및 기타 물류에 관한 정보등과 각종 부가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과 화물운송 능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주는 운송차량을 제공받기 위해 2∼3단계의 알선업자를 통해 2중 3중의 수수료를 지불해 왔으며 운송업체는 빈차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운송비 상승요인이 됐다"며 "이번에 개발된 사이버운송시스템을 활용하면 화주는 운송지연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운송업체는 운송환경 개선으로 운송관리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시스템 이용시 서울∼부산간 15t 복합화물의 경우 최대 55%까지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통운이 직접 화물차를 보유·운영하고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진출로 내년도 60억원, 오는 2006년 4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화물주선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취급물량 3억7천만t)로 9천여개의 오프라인 화물주선업체가 15만여대의 화물차를 운행하고 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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