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판매늘리기에 안간힘. 무이자할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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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 판매늘리기에 안간힘. 무이자할부도 등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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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이 내수시장 부진 탈출을 위해 할부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고가의 경품을 제공
하는등 안감힘을 쏟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형승용차 쏘나타와 준중형 아반떼XD의 250만대, 200만대 생산을 기념 이달
한달동안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뉴 EF쏘나타의 250만번째 출고고객과 아반떼XD 200만번째 출고고객에게 1천리터 주
유권을 제공하며 이달중 뉴 EF쏘나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만원짜리 기념품과 함께 알루
미늄 휠 가격의 절반을 깎아준다.
또 뉴 EF쏘나타를 재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의 2%를 할인해 주고 뉴 EF쏘나타와 아반
떼 구입고객을 대상을 추첨을 실시, 차량가격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6일 아산공장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 EF쏘나타 250만대 생산 기
념식을 갖는다.
기아자동차도 판매촉진을 위해 이달 한달동안 대대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기아차 전 차종(오피러스, 쏘렌토 제외)에 대해 취득세의 2%를 할인해 주고 이달 한달
동안 기아차를 구입한 고객들 중 500명을 추첨, 디오스냉장고 등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
공한다.
대우자동차판매도 각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우자판은 우선 이달부터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초 12개월 동안 무이자 할
부를 적용한다.
또 GM대우차를 구입, 운행을 하다가 3년 후 판매할 때 차량가격의 40%,(4년은 30%)를 보
상해주는 중고차 보상할부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차도 이달부터 SM3에 대해 국내 최저금리인 3%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등
트리플 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차량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내는 고객에 대해 할부금리를 기존 7.5%보다 4.5%포인
트가 낮은 3%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며 올해 신규로 면허를 취득한 고객중 SM3 출고고객에
대해 핸즈프리 세트와 2단 오디오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고객에게 첫 신혼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 3매
와 디지털카메라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쌍용자동차도 일부차종에 대해 7.49%의 할부금리를 적용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대폭적인 할인판매에 대해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서 업체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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