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모터쇼 앞으로 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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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모터쇼 앞으로 50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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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수입차 모터쇼’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 전시장(SETEC)에서 ‘자동차, 끝없는 진보와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엔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사브, 아우디,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푸조,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등 16개 브랜드가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번 모터쇼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및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기관이 공식 후원한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제1회 수입차 모터쇼 땐 53만명이 관람했지만 올해는 수입차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다 행사 기간 중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끼어있어 약 12% 상향된 60여만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세계적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UV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볼보와 지프, 크라이슬러 등은 컨셉트카를 전시키로 해 미래 자동차의 트랜드를 전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시차
렉서스=국내 수입차 최고 판매 모델인 ES300을 비롯해 SC430, LS430 등과 오는 3월13일부터 시판될 RX330을 전시할 계획이다. 오기소 이치로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RX 330으로 SUV 돌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해 이 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볼보=지난 200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SUV XC90을 내놓는다. 가격은 7천만∼8천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코리아 이동명 사장은 지난해 송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볼보 XC90이 국내 수입자동차의 최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볼보측이 XC90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컨셉트카인
SCC(Safety Concept Car)도 소개할 예정이다.

BMW=뉴 7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760Li와 2인승 컨버터블 Z4 로드스터를 비롯해 총 6대의 모델과 BMW 모터사이클 2대를 선보인다.

폭스바겐=SUV 투아렉과 뉴비틀 카브리올레,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을 처음으로 국내에 내놓는다. 투아렉 판매가는 1억원선, 뉴비틀 카브리올레는 4천만원대다.

페라리·마세라티=엔초페라리, 360 스파이더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F1 최고 팀인 페라리의 경주용차를 전시, 모터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푸조=국내 시장에 올해 재진입한 푸조는 2천만원대 카브리올레 모델인 206CC와 307SW, 607 등을 내놓고 시장 확대를 꾀한다. 푸조 공식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이번 모터쇼를 푸조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포드=포드사 창립 100주년 기념 토러스 모델과 올해 수입될 포드 머스텡, 링컨 럭셔리 SUV인 에비에이터를 공개한다. 100주년 기념 모델의 차 후미엔 센테리얼 에디션 마크가 부착되고 차 시트 및 매트 등 인테리어 부분에도 포드 100주년 기념 로고가 삽입돼 있다.

포르쉐=포르쉐 최초 SUV인 카이엔을 선보인다. 가격은 1억7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V8 엔진에 34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SUV로는 드물게 최고 시속 242km, 정지에서 100km까지 도달시간이 불과 7.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외에 뉴복스터 S, 911 터보 등을 전시한다.

GM=현재 판매되고 있는 캐딜락 CTS, 뉴사브 9-3 등 외에 캐딜락 SUV인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인다. 에스컬레이드는 6.0ℓ V8 엔진을 장착 최대 345마력의 강력한 힘 외에도 주행시 소음이 현저히 낮은 점도 이 엔진의 장점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PT 크루저 카브리올레와 크로스파이어, 닷지 M80등을 전시한다. 또 최근 국내 스포츠 트럭 바람을 몰고 온 다코타도 선보인다.

아우디=뉴 A8과 A4 카브리올레, RS6 등을 내놓는다.

메르세데스 벤츠=S, E, C 클래스 모델 및 SLK 카브리올레, 벤츠의 역사를 알 수 있는 50년 전 모델 중 하나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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