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금융 서비스업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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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금융 서비스업체 러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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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 금융 서비스 업체가 올해 중 대거 진출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토요타 파이낸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폭스바겐도 최근 중국에 우선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한국에도 곧 진출하겠다고 밝힌 것. 특히 오는 3월 경 폭스바겐 본사 관계자가 직접 방한, 마지막 진출 여부를 놓고 저울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 역시 자사 금융사인 GMAC를 빠른 시일내에 국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전해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로 인한 금융사 진출이 러쉬를 이루게 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다코다 출시에 맞춰 지난해 9월 다임러크라이슬러 서비스코리아를 설립, 다코다 고객들에 한해 금융지원을 최근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다임러크라이슬러 서비스코리아를 통해 벤츠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현재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지만 올해보다는 내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입차 시장에 자동차 금융 서비스가 앞다퉈 닻을 내리는 것은 지난 200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도입된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약진에 자극 받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BMW 파이낸셜의 경우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할부 기간 선택할 수 있고 금융 리스의 경우 최대 차 가격의 80%까지 리스 한도가 가능하다. 보증금형 운용리스의 경우 차의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계약시점에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리스료를 매달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차 보증금과 월 리스료를 부담하
고 그 이외 공채 및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 ,공증 수수로 등을 일체 부담하지 않아 차 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 BMW 신차 및 중고차 이자율을 동일한 11.25%를 적용하는 프로그램도 마련,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BMW 구입 고객 중 70%가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최근 리스를 통한 수입차 이용이 급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대부분의 수입차 업계가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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