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유로 F3 공식 타이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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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유로 F3 공식 타이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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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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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가 F3 유로 시리즈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지정됐다.
이로써 금호는 지난 8월 F3 말보로 마스터즈 경기에 엑스타를 공급한데 이어 또 한번의 쾌거를 이끌어내 유럽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 모터스포츠업계에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

금호의 유럽 모터스포츠 매니저 스티브 톰슨은 “미쉐린, 요코하마, 던럽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품질을 비롯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금호가 낙점받아 더욱 값지다”며, “이제 금호가 유럽 모터스포츠의 중심에 섰다는 것을 세계인은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유럽 내 UHP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F3 유로 시리즈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순회하며 연간 10회 열리는 리그로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참가 대수만도 40여대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 F3 대회다.

이 대회에 공식 타이어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F3 말보로 마스터즈에서 참가 선수 중 16명이 지난 대회 우승자의 기록(브리지스톤 타이어)을 깨뜨리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이 주요했다.

F3 경기는 급격한 코너링과 시속 240km를 넘나들기 때문에 고무재질 및 구조설계에 뛰어난 기술이 없이는 장착할 수 없다.

조재석 마케팅 팀장은 “ F1 경기에 금호타이어가 쓰일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석민 기자 smlee@gyot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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