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10년간 베스셀링카 "왕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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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10년간 베스셀링카 "왕좌" 등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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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위…엘란트라·프라이드는 각각 3, 4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이 지난 10년간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베스트셀링 톱10을 집계한 결과, 쏘나타시리즈가 베스트셀링카로 왕좌의 자리에 등극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매조합에 따르면 쏘나타 시리즈는 지난 88년에 데뷔, 93년부터 10년간 총 11만2천447대가 판매됐다.
쏘나타시리즈가 이처럼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이유는 현대차가 쏘나타시리즈를 계속적으로 신차시장에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취향과 유행을 적절하게 이용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조합은 분석했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88년 데뷔이후, 93년엔 쏘나타Ⅱ, 96년 쏘나타Ⅲ로 명성을 이어갔으며 지난 98년에는 EF쏘나타에서 뉴EF쏘나타(2001년)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링 전통을 만들고 있다. 쏘나타시리즈는 특히 93년부터 베스트셀링카에 올라 98년까지 장기 집권했다. 통계에서 모델별로 분리된 99년 이후에도 쏘나타Ⅱ는 1∼2위를 오가며 선전한 것으로 조합은 조사했다.
2위는 그랜저 XG로 10년간 총 6만7천862대가 거래됐다. 대형승용차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오른 그랜저 XG는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판매가 급상승했다고 조합측은 설명한다.
엘란트라는 4만7천419대, 프라이드는 4만693대로 각각 3,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상승주가를 달리고 있는 아반떼는 3만3천823대가 팔려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0년부터 쏘나타를 맹추격하기 시작해 작년에는 중고차시장에서 최고로 많이 팔린 차로 등극할 정도로 쾌속질주하고 있다.
엑셀은 3만823대로 6위, 프린스는 2만9천744대로 7위, 세피아는 2만6천343대로 8위에 올랐다.
엑센트(2만1천701대)와 르망(1만395대)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정영창기자 ycju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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