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시장도 현대차가 절반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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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시장도 현대차가 절반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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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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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가 주도하던 버스시장에서도 현대차의 독주가 시작되고 있
다.
현대자동차는 올 들어 전체 버스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경
쟁업체인 대우차를 따돌리고 확실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내수시장에서의 중대형 버스판매량은 총 7천706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천153대에 비해 5.5%가 줄어들었으며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총 3천901대로 시장점유율 50.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댓수 면에서는 30대가 늘어났으며 점유
율 면에서는 3.1%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에어로퀸, 하이클래스등의 판매호조로 대형버스 부문에서
는 1천909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천806대에 비해 103대가 늘어났으
며 시장점유율도 42.6%로 1.3%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중형버스도 이 기간동안 총 1천992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이 전년
도의 54.6%보다 7.2%포인트 상승한 61.8%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대형버스가 전년도에 비해 192대가 증가한 반면 중
형버스는 373대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181대가 줄
어든 1천817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24.5%에서 23.6%로 0.9%포인트가 하락했다.
대우자동차도 대형버스가 지난해 1천751대에서 올해는 1천569대로 182
대가 줄어들었고 중형버스 역시 533대에서 419대로 114대가 줄어들면
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의 2천284대에 비해 296대가 줄어든 1천988대
에 그쳤다.
또 시장점유율도 지난해의 28.0%에서 25.8%로 2.2%포인트가 하락했
다.
한편 중대형 트럭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총 1만7천312대를 판매,
전년도 같은 기간의 1만2천737대에 비해 4천575대가 늘어났으며 점유
율 역시 65.5%에서 65.7%로 0.2%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기아차는 5천75대로 462대가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23.7%에서
19.3%로 하락했고 대우차도 2천309대로 1천172대가 증가했으며 점유율
역시 8.8%로 3%포인트가 상승했다.
수입차업체의 경우, 스카니아코리아가 1천156대로 701대가 늘었으며
점유율도 4.4%로 0.8%포인트가 상승했고 볼보트럭은 전년대비 186대
가 늘어난 456대로 점유율이 0.3%포인트 상승했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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