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동차내수시장 4%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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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동차내수시장 4% 증가 전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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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자동차 내수판매량이 지난 상반기에 비해 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하반기 자동차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
면 특소세 연장 마감과 계절적 요인 등에도 불구, 하반기 자동차 내수
시장 판매는 자동차업체들의 잇따른 신차 투입 등으로 지난 상반기에
비해 4% 가량 증가한 8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수출은 미국등 선진국들의 시장 위축에도 불구, 현재 재고부족과
기아차의 상반기 해외 판매망 정비완료 등으로 19.5% 증가한 81만대를
기록, 전체적으로는 상반기 대비 7.0% 증가한 1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로는 기아차의 본격적인 수출증가와 함께 현대차의 9.5% 증가등
으로 총 4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내수시장은 특소세 연장 마감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쌍용차 등
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대우차는 9.1%, 현대차와 기아차는 4% 내외
의 안정적 판매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그룹 3사의 영업실적은 국내외 경기불안과 원화 강세에도 불구,
하반기에도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판매가격의 현실화를 바탕으로 호조
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 영업실적은 현대차는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1.9%가 증가한 12
조5천574억원을, 기아차는 17.0%가 증가한 7조5천375억원을 각각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익성 부문에서는 상반기에 대폭 증가된 판매보증충당금과 인건비
등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22.2% 증가한 1조85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기아차는 가동률 회복으로 34.4%가량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됐다.
반면 유가증권 평가이익이나 외환손익이 대부분 상반기에 반영됨으로
써 현대차의 경상이익은 21.4% 감소할 전망이지만 기아차는 영업신장
으로 12.3%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판매증가와 모듈부품 납품 확대로
분기별 영업실적은 최고치 갱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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