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내수, 1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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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내수, 12.8%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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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쌍용차등 일부 업체의 파업에도 불구, 특소세 인하조치
연장과 휴가철 성수기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자동차 내수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현대, 기아, 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자동차 5사의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총 13만3천236대로 전월의 11만
8천150대에 비해 1만5천86대, 12.8%가 늘어났다.
이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이기간동안 총 6만9천362대를 판매, 전월의 4
만6천894대에 비해 2만2천468대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도 올들어 사상 최고치인 52.1%에 달했다.
대우자동차도 신차 칼로스의 판매호조 등으로 2만277대를 기록, 전월
에 비해 1천867대가 증가했다.
그러나 현대차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은 15.6%에서 15.2%로 0.4%포인
트 하락했다.
반면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차는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임금및 단체협상 지연에 따른 장기간 파업으로 생산차질
이 빚어지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2만7천664대로 7천342대가 줄어들었
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도 전월의 29.6%에서 20.8%로 8.9%포인트가 감소
했다.
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던 르노삼성차도 지난달 판매량이 b9천
150대로 전월에 비해 655대가 줄어들면서 점유율 역시 5.1%로 1.4%포
인트가 하락했고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었던 쌍용차도 6천783대(대우자판 판매분 제외)로 1천252대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업체별로 명암이 엇갈린 이유는 일찌감치 올해 임금협상을 타
결한 현대자동차는 순조롭게 차량을 공급한 반면 임금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기아차와 쌍용차는 주력차종의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
됐기 때문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뉴 EF쏘나타가 1만7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1톤 포터가 9천322대로 2위, 르노삼성의 SM5가 9천150대로 3위, 아반
떼XD가 8천154대로 4위, 승합차 스타렉스가 7천111대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싼타페가 6천550대로 6위, 그랜저XG가 6천350대로 7위, 기아 1톤
뉴 봉고트럭이 6천226대로 8위를 기록했으며 대우자동차의 레조가 4천
778대로 9위를 차지, 유일하게 10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꾸준히 베스트10내에 들었던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와 카니발Ⅱ,
카렌스Ⅱ는 지난달 공급부족으로 2천438대, 2천809대, 2천335대에 머물
렀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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