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 휴가철 신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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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휴가철 신제품 봇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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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타이어업계가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고급승용차 타이어 고객을 대상으로 ‘옵티모 클래식 플러스’을 내놓았다. 실리카 컴파운드를 차용, 제동력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이 제품은 기존의 광폭타이어보다 단면 중심을 낮추고 옆면 사이의 폭을 넓히는 TCT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옵티모 클래식’보다 브레이킹, 스피드, 배수 능력 등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델이다.

미쉐린코리아는 7월 중순 경 고성능 승용차 타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UHP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데 착안,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F1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미쉐린의 초고성능 제품을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굿이어코리아는 랭글러LT/R 과 이글LS2000 두 모델을 7월과 8월 각각 들여와 레저용 차량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 타이어를 수입하는 구암상사도 최근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젊은층을 겨냥 V등급(시속 240㎞)의 타이어를 출시, 고성능을 지향하는 젊은 층을 수요대상으로 삼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타이어업계가 이처럼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것은 월드컵 영향 등으로 내수 시장이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상승함에 따라 타이어 교체시장이 활발해 질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업계가 상반기에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는 경제 심리 위축으로 타이어 교체를 늦추려는 운전자들의 소비 패턴과 신차 판매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휴가철이 시작되는 여름부터 타이어 교체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석민 기자 sm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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