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된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해 기존 업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대표 신동재)’와 중고차 관련 온라인업체인 ‘마이크로인포(www.microinfo.co.kr)’는 지난달 23일 온라인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국내 최대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주요내용은 연합회측이 전국의 조합회원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매물정보를 제공하면 마이크로인포가 온라인에서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양측은 현재 수익모델의 기획 및 각자의 역할분담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 중으로 ‘서울특별시매매사업조합’에서 추진하는 자동차경매장까지 가세하면 국내 중고차 관련 산업의 선진화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인포의 최재봉 사장은 “워낙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산재된 어려움이 많지만 전국 규모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무선인터넷의 만남은 중고차 산업 발전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조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郭德煥 기자 onair2010@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