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러 상봉터미널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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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러 상봉터미널로 간다
  • 박성종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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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상봉터미널이 단일매장 국내 최대규모의 중고자동차 종합 쇼핑몰 자마이카(www.jamycar.co.kr)로 변신을 꾀하면서 중고차시장의 대형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 자마이카는 옥외전시장 4,800평을 비롯, 오는 6월 실내전시장과 각종 부대시설 공사가 모두 끝나면 총 규모 6,000여평에 달해 업계의 관심이 징중되는 가운데, 직영으로 운영관리 된다는 점에서 중고차시장의 진출이 예상되는 대기업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가 영세한 소규모업자들이 임대형태로 전시장과 사무실을 마련하고 영업하던 것과는 매장의 운영이나 수익구조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영방법은 통일된 자동차의 관리와 함께 가격, 정보, 금융, 등록대행, 품질보증 등의 각종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기업에는 이익의 극대화라는 혜택을 준다.

고객관리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신용을 우선으로 하는 경영정책은 국내 최초로 차량가격의 100%를 카드로 할부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과학적인 사정 평가와 직영정비공장에서 수리하여 판매함으로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가격정책과 품질관리를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자마이카는 거래되는 모든 차량을 자사로 명의 이전하기 때문에 그동안 중고차 거래에서 고질적인 병폐로 여겨졌던 대포차 등의 사고차량 구입에 따른 불안감도 완전히 해소했다.

보증수리와 대고객 서비스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데, 구입한 중고자동차에 대해 1년 또는 2만km 주행 이내에서 완전환불까지 가능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영업 방법도 구매와 판매를 분리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중고차평가사와 전문 카운슬러의 친절한 상담을 통해 구매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전등록대행은 물론 보험가입, 할부금융 이용 등의 모든 절차를 한자리에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선진화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마진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수익구조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마이카의 이주하 차장은 “시장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서비스의 질과 보증수리 등을 금전적으로 환산한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라며 소비자의 의식이 바뀌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덕환 기자 onair2010@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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