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판매.정비 원스톱제 도입"
상태바
"현대·기아차, 판매.정비 원스톱제 도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지금까지 분리 운영돼 왔던 판매와 정비의 일원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자동차 영업소에서만 차를
구매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카 클리닉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AS도 인근 정비공장이나 카 클리닉을 통해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
게 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GM의 국내시장 진출등에 대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를 판매에서 정비까지 모든 업무를 같은 장소에
서 취급하거나 영업소와 정비망을 1:1로 연결하는 판매.정비 일원화 및
거점별 AS제를 도입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판매에서 정비까지의 제반 업무를 원
스톱으로 처리키로 하고 판매망및 정비망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우선 1단계로 전국 각 지점의 판매직원상주근무시간 확대를
위해 판매직원들의 인사이동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2단계로 판매와 정비거점 일원화를 위해 직영정비사업소 내에 판매
와 정비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지점 8개를 신규로 개설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들 원스톱 지점의 운영성과를 고려, 앞으로 전국 20개 전
직영사업소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되고 있는 카 클리닉도 정비업무 외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기아차는 2단계 작업이 완료되면 3단계로 정비신뢰도 향상과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판매망과 정비망을 1:1로 연결하는 책임정비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즉, 지점은 인근 지정광장과, 판매점은 인근 카 클리닉
과 연계, 해당 차량의 정비를 책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대차도 최근 판매와 정비망을 1대1로 연결해 거점별 AS책임제와 지
역별 책임관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현대차측은 "이달말까지 전국 각지의 지점과 영업소, 대리점등 판매조
직과 적영정비소는 물론 정비협력업체등 정비조직을 지역단위로 묶어
거점별 AS책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영업거점인 전국 30여개 지역사업본부
와 1천200여개의 정비 협력업체, 정비공장을 거점별로 묶는 판매, 정비
1:1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판매와 정비업무를 한속에서 수행하고 영업소와 정비
소가 1:1로 연결, 책임정비를 함으로써 고객만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