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 임금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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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임금협상 시작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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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 김동진 사장과 이헌구 위원장 등 노사 양측간
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주 2회씩 실무 교섭에 들어갔다.
현대차 김동진사장은 올해의 경우 임금협상만 진행되기 때문에 월드컵
행사 전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반드시 5월 30일 이전에 타결시
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은 전년대비 12.2% 오른 12만8천880원 인
상, 성과급은 당기순이익의 30% 지급, 그리고 지난 98년 지급받지 못
한 성과급및 퇴직금, 누락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김뇌명사장과 하상수 노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
난 2일 상견례를 갖은 뒤 7일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들어갔다.
기아차 노조도 올해 기본급 12.5% 오른 12만8천803원 인상, 성과급
300% 지급, 유아교육비 2개월에 10만원씩 지급, 대학생 전학년 1학기
100%, 2학기 50% 지급, 통합수당 1만원 지급과 87개의 단체협상안을
제시했다.
기아차 역시 월드컵 이전 타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단체협상 때문에 다
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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