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클릭"으로 인터넷세대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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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클릭"으로 인터넷세대를 잡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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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대를 잡아라."
현대자동차가 월드카 TB(프로젝트명)로 인터넷 세대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신형 소형승용차 월드카의 내수용 차명을 인터넷 세대에 가장 어울리는 용어인 클릭(CLICK)으로 정하고 이달 21일 신차발표회를 거쳐 2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그 동안 세계시장을 겨냥해 TB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소형승용차 "클릭"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월드카 겟츠와 동일한 모델이다.
수출명 겟츠와 달리 내수용 차명은 마케팅 차별화 전략 차원에서 IT강국을 지향하는 한국의 컴퓨터 및 인터넷세대와 가장 친숙한 느낌을 가진 "클릭"으로 최종 결정됐다.
현대차는 신차에 최상의 이름을 붙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컨설팅업체에서 출품한 500여개의 차명과 6천건 이상의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클릭"은 "마우스를 누른다"는 뜻 외에 "성공하다, 잘되다, 사랑하는 사이가 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21세기 IT한국의 젊은 파트너로 가장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릭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운전석에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신차출시에 앞서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6일부터 젊은층에서 주부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GOD"를 모델로 한 TV광고가 시작되며 동시에 인테넷을 통해 사이버 신차발표회에 참석할 네티즌을 사전 공모하는 사이버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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