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고차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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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고차 판매량 급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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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고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서울지역 10여개 중고차 시장에서 지난 3월 판매된 중고차는 총 1만4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천618대보다 8.2%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일일평균 판매대수가 416대로 최근 15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차종별로 보면 중형승용차가 3천416대로 32.8%를 차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월에 비해 2% 가량 하락했다.
반면 3월 화물차 판매량은 2천대로 19.2%의 점유율을 기록,전달의 16.8%보다 2.4%나 상승했다.
이는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띠면서 전반적으로 화물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별로 보면 강남 율현 시장이 1천90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3% 신장했다.
이어 양평 시장이 406대를 판매, 41.5%의 상승세를 보였고 한성시장은 1천223대로 26.3% 상승했다.
그러나 업체별로 보면 동부시장이 1개 업체당 138대로 1위, 강서시장 63대(2위), 개별 업체 54대(3위), 서부시장 48대(4위), 한성시장과 장안시장이 43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시장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강남 율현시장은 업체별 판매대수 36대로 영등포 시장과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연식별로 보면 2000년식(1천386대)과 97년식(1천382대)이 각각 13.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소형, 중형, 대형, 수입차 모두 96년식이 각각 1위를 차지했으나 지프와 화물은 2000년식이, 버스는 99년식이 가장 많이 팔렸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들어 중고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경기 회복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화물차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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