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형식승인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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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형식승인 큰 폭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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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차에 대한 형식승인이 크게 증가, 외국 자동차업계의 국내시장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자동차업체가 신청한 형식승인 건수는 모두 665건으로, 2000년 349건에 비해 48%가 증가했으며, 올해도 신청건수가 폭증해 지난 1, 2월 두 달만에 형식승인이 411건을 기록했다.
특히 수입차의 형식승인은 승용차가 396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화물차가 11건, 특수차 3건, 승합차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형식승인의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입차에 대한 구매욕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의 외국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수입차 형식승인은 71년부터 95년까지 고작 991건에 그쳤다가, 96년 1천15건으로 증가한 뒤 IMF를 고비로 97년 336건, 98년 59건, 99년 80건으로 줄었다.
국산차의 형식승인은 99년 253건, 2000년 260건, 2001년 235건, 올들어 1, 2월중 36건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형식 변경승인은 99년 750건, 2000년 1천347건, 2001년 1천126건으로 늘어나 최근 특정 모델을 중심으로 한 업체들의 차종 다각화추세를 반영했다.
한편 전국에 등록된 외제차는 지난해말 1만174대로 98년 1천921대, 99년 2천903대, 2000년 5천540대에 이어, 4년 연속 해마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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