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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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사상 최대치 기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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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판매량이 올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등 큰폭의 증가세
를 보이고 있다.
또 수출시장도 서유럽과 북미시장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호조
를 보이고 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르노삼성차등 완성차
5사의 지난 3월 판매실적은 총 14만1천190대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
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전월의 11만1천456대에 비해 무려 26.6%가 증가한
것으로 출고적체에 따른 미출고분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치에 육박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7만157대로 올들어 처음으로 7만대선을 넘어
서면서 전월의 5만4천307대에 비해 29.2%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내수시장 점유율도 전월의 48.7%보다 1%포인트가 늘어난
49.7%로 50%선에 근접했다.
기아자동차도 3만5천203대로 전월의 2만8천15대에 비해 25%가 증가했
고 대우차 역시 1만4천183대로 전월의 1만2천211대에 비해 16.1%가 증
가했다.
또 쌍용차는 1만3천130대로 전월의 1만18대에 비해 31.1%가, 르노삼성
차는 8천517대로 전월의 6천905대에 비해 23%가 증가했다.
자동차업계측은 기본적으로 경기활성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금리가 낮아 갈곳을 찾지 못한 여유돈이 자동차구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특별소비세 감면혜택 폐지등으로 판
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현대자동차 전차종과 기아 RV차량, 쌍용차 전차종
이 공급부족으로 출고되지 못한 물량까지 감안하면 지난달 내수판매량
은 16만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뉴 EF쏘나타타가 1만414대로 1위를 이어갔
고 역시 현대차의 아반떼XD가 9천91대로 2위, 1톤 포터가 8천629대로
3위, 르노삼성의 SM5가 8천519대로 4위, 기아 봉고 프런티어가 7천721
대로 5위, 현대 스타렉스가 6천928대로 6위, 기아 카니발이 6천451대로
7위, 싼타페가 6천426대로 8위, 그랜저XG가 5천14대로 9위, 대우 마티
즈가 4천723대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기간동안 수출물량도 14만9천971대로 전월의 11만9천436대에
비해 25.5%가 증가했다.
이상원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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