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차를 많이 팔게 해 주십시오."
상태바
"부디, 차를 많이 팔게 해 주십시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세차.
임오년 계묘일 기해일 기아자동차 상용영업본부 임직원 일동은 서울
압구정에서 삼가 땅과 바다, 하늘의 神에게 고합니다"
가뭄속에 단비를 기다리는 농민들이 지내는 기우제가 아니다.
등산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산신에게 올리는 祭도 아니다.
지난 1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빌딩 옥상에
는 도심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진귀한 일이 벌어졌다.
서울 한복판, 그것도 강남의 중심가인 압구정동 빌딩 옥상에서 100여
명의 기아자동차 상용영업본부 직원들이 제단을 정성스럽게 마련, 땅
신과 바다신, 하늘신께 고사를 지낸 것.
자동차 영업소의 경우 개업식등에 고사를 지내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영업본부 단위로는 이번이 처음.
이날 고사에는 상용영업본부장인 김무일부사장과 상용영업실장 김만유
전무등 영업본부소속 중역들이 대거 참석하는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고사는 상용본부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지난 97년 이후 가장 많은
1만1천여대를 판매한데 대한 감사와 지난달 상용영업본부로의 승격 축
하, 그리고 상반기 목표인 6만대를 무난히 달성하게 해 달라는 기원의
뜻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고사를 제안한 김만유전무는 "직원들의 단합과 보람된 직장생활,
그리고 판매목표의 무난한 달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