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초고속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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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초고속상승 "눈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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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동차경매장이 3월 성수기를 맞아 초고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한때 50%선까지 내려갔던 낙찰률이 이달 들어 70%를 상회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는 경매장에 출품된 차량 10대중 7대 이상이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자동차경매장은 지난 20일 실시한 경매(제93회) 결과 총 704대가 출품, 이중 73.3%인 516대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경매장은 그러나 공식 경매가 끝난 후 인터넷경매 등 후상담을 통해 낙찰률이 사실상 80%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커별로 보면, 기아차는 126대가 출품, 75.4%인 95대가 낙찰됐다.
대우차와 현대차는 각각 312대, 221대가 출품, 224대(71.8%), 174대(78.7%)가 낙찰됐다.
이에 따라 출품대수는 대우차가 가장 많은 반면, 낙찰률은 현대차가 가장 높았다.
또 차급별 경매 결과 경형승용차는 117대가 출품, 72.6%인 85대가 낙찰됐으며 소형승용차는 127대가 출품, 80.3%인 102대가 낙찰됐다.
준중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는 각각 143대, 121대가 출품, 114대(79.7%), 88대(72.7%)가 낙찰됐다.
반면 중대형승용차, 대형승용차, 미니밴을 비롯, 기타 차종은 최고 30대선에 머무르는 저조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출품대수는 준중형승용차가 가장 많은 반면, 낙찰률은 소형승용차가 가장 높았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낙찰률이 한때 50%선까지 내려갔던 지난 연말연초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평균 70%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로써 경매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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