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동차경매장은 지난 13일 실시한 경매(제92회)결과 총 720대가 출품, 이중 66.1%인 476대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경매장은 그러나 공식 경매가 끝난후 인터넷경매등 후상담을 통해 낙찰률이 사실상 70%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커별로 보면 기아차는 140대가 출품, 65%인 91대가 낙찰됐다.
대우차와 현대차는 각각 300대, 240대가 출품, 201대(67%), 168대(70%) 낙찰됐다.
이에 따라 출품대수는 대우차가 가장 많은 반면 낙찰률은 현대차가 가장 높았다.
또 차급별 경매결과 경형승용차는 119대가 출품, 73.1%인 87대가 낙찰됐으며 소형승용차는 131대가 출품, 75.6%인 99대가 낙찰됐다.
준중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는 각각 145대, 128대가 출품, 101대(69.7%), 88대(68.8%)가 낙찰됐다.
이밖에 중대형승용차, 대형승용차, 미니밴을 비롯 기타 차종은 각각 100대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이달 들어 출품대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는 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신차영업소에서 대차물량이 경매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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