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2대 메이저업처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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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2대 메이저업처로 도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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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 진출 2년만에 2대 메이저업체로 도약했다.
현대자동차 단독투자로 설립된 현대 모터 인디아는 인도시장 진출 40
개월만에 생산누계 25만대를 돌파했고 인도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
든 차종이 동급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는등 자동차업계의 2대 메이저
업체로 급부상 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차 인도공장은 현
대자동차가 65만평의 부지에 총 9천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자족형 종합
자동차공장으로 엔진 트랜스미션,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장등 연산
12만대 규모의 생산시설과 주행시험장등 연구시설까지 갖추고 상트로
(국내명 비스토), 엑센트(국내명 베르나), 쏘나타등 3가지 차종을 생산
하고 있다.
인도시장에 진출한 다른 선진메이커와 달리 종합 자동차공장을 선택한
현대차는 급변하는 현지 시장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100% 단독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98년 10월부터 인도공장에서 생산된 상트로를 인도에
판매하기 시작한 후 상트로의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에 힘입어 99년
10월에는 중소형급인 엑센트를 추가 투입했고 지난해 7월에는 인도에
서 벤츠와 견주어 질 정도의 고급차로 인정받고 있는 쏘나타까지 투
입, 경소형차, 중소형차, 고급차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진출 2년만에 생산과 판매에서 성공을 거두며
14개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인도 내 2위 업체로 급부상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에서도 인도공장 양산후 19개월만인 200년 4월 생산누계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공장가동 21개월만인 올 1월에는 생산누계 25만대 달성과
월간 최다 판매기록인 1만대 돌파등 생산과 판매 전 부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따라 상트로와 엑센트는 지난해 동급차종 시장점유율 24%와 23%
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dlsa도시장에 투입된 쏘나
타 역시 시장내 경쟁차종인 혼다 어코드, 포드 몬데오, 벤츠 C 클래스
등을 제치고 동급차종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종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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