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동차경매장은 지난 6일 실시한 경매(제91회)결과 총 884대가 출품, 이중 67%인 592대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경매장은 그러나 공식 경매가 끝난후 인터넷경매등 후상담을 통해 낙찰률이 사실상 70%를 상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커별로 보면 기아차는 175대가 출품, 64.6%인 113대 낙찰됐다.
대우차와 현대차는 각각 387대, 279대가 출품, 270대(69.8%), 194대(69.5%) 낙찰됐다.
이에따라 출품대수 및 낙찰대수는 대우가 가장 많았다.
또 차급별 경매결과 경형승용차는 149대가 출품, 73.8%인 110대가 낙찰됐으며 소형승용차는 155대가 출품, 74.2%인 115대가 낙찰됐다.
준중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는 각각 176대, 155대가 출품, 132대(75%), 88대(56.8%)가 낙찰됐다.
이밖에 중대형승용차, 대형승용차, 미니밴을 비롯 기타 차종은 각각 100대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봄기운을 타고 매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여 출품대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는 경매장을 통한 중고차거래대수가 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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