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봄기운타고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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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봄기운타고 회복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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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들어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자동차경매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자동차경매장은 지난 20일 실시한 경매(제89회)결과 총 880대가 출품, 이중 72.3%인 636대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1회 출품대수 역대 최고치인 1천대보다 불과 100여대 적은 것으로 경매시장이 봄기운을 타고 비수기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메이커별로 보면 기아차는 196대가 출품, 70.9%인 139대 낙찰됐다.
대우차와 현대차는 각각 364대, 268대가 출품, 269대(73.9%), 268대(75%) 낙찰됐다.
이에따라 출품대수는 대우가 가장 많은 반면 낙찰률은 현대가 가장 높았다.
또 차급별 경매결과 경형승용차는 147대가 출품, 78.2%인 115대 낙찰됐으며 소형승용차는 182대가 출품, 78.6%인 143대 낙찰됐다.
준중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는 각각 164대, 148대가 출품, 123대(75%), 97대(65.5%) 낙찰됐다.
이밖에 중대형승용차, 대형승용차, 미니밴을 비롯 기타 차종은 각각 100대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지난 12일 설날연휴로 인해 한차례 경매를 쉰데다 봄기운을 타고 매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여 출품대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같은 양상은 다음달부터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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