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공식서폰서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월드컵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4월경 사양을 크게 고급화하고 월드컵 엠블렘과 로
고가 새겨진 고속버스용 에어로퀸 월드컵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아자동차도 3월이나 4월경 역시 월드컵 로고등을 새긴 그랜버드
월드컵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버스는 인천과 울산, 부산, 대구등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전국 각
지를 운행하게 될 차량으로 양사의 월드컵 마케팅의 일환으로 투입되
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상용담당 관계자는 월드컵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고속버스용 월드컵 모델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
혔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말 부터 뉴EF쏘나타, 베르나, 라비타등
3개 차종에 월드컵 엠블렘과 상위급 모델사양을 적용한 월드컵 시리즈
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뉴EF쏘나타 월드컵 모델은 2.0GVS와 2.0골드를 기본으로 좌우앞문 몰
딩 윗부분에 월드컵 엠블렘을 넣었고 알루미늄휠에도 월드컵 로고가
새겨져 있다.
또 운전석 파워시트,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전자식 크롬 룸미러, 트
립컴퓨터등 고급사양도 대거 장착돼 있다.
라비타 월드컵모델은 이탈리아 페라리와 라비타를 디자인한 피닌파리
나의 엠블렘, 엔진룸 소음을 차단하는 후드 인슐레이션패드, 클러치를
밟아야 시동이 걸리는 수동변속기 클러치록 시스템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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