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개방, 국내 자동차 산업 "긍정적영향"연구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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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개방, 국내 자동차 산업 "긍정적영향"연구결과 주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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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의 개방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미국의 경제전략연구원(ESI)은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동차 수입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 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들 연구기관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시장 개방 효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자동차 수입이 일반의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국내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나 자동차 시장 개방에 대한 국내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인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결과 자동차 수입은 ▲기술이전효과 ▲고용창출 ▲외국인 직접투자 증대 ▲경영효율성 증대 ▲품질및 고객서비스 증대등 다방면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가 국내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한 평가나 연구가 소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세미나는 신선한 시도였다"며 "이를 통해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고 국내외 자동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외교통상부및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통상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4시간여동안 진행됐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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