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EF쏘나타, SM5 연초부터 중형차 지존놓고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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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EF쏘나타, SM5 연초부터 중형차 지존놓고 각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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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뉴 EF쏘나타와 르노삼성 SM5가 국내 중형차시장의 왕좌를 놓고
연초부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두 차종은 특히 1월의 경우 연중판매량이 가장 적은 비수기인데
도 월간 판매량이 성수기 수준인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등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카인 현대 뉴 EF쏘나타는 지난해의 상승세가
올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계약된 뉴 EF쏘나타는 무려
7천300여대를 넘어섰으며 출고대수도 5천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는 계약대수 1만5천대, 출
고대수 1만1천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노삼성 SM5의 추격도 만만찮다.
SM5는 지난 4일 2002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보름만인 지난19일
까지의 판매량이 무려 4천500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5천800여대와 불과 1천300대
차이로 르노삼성측은 월말까지는 사상 처음으로 1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양차종 모두 공급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차종간의
각축은 판매보다는 어느쪽이 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하느냐로 성패가
갈려질 전망이다.
뉴 EF쏘나타는 생산량면에서는 SM5보다 월등히 많지만 역시 심각한
공급난을 겪고 있는 수출부문과 치열한 물량확보전을 치르고 있는 중
이어서 원하는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SM5는 생산물량이 워낙 적어 라인을 풀가동해도 월 8천대 이상
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르노삼성 영업부문은 이달 판매량이
올해 판도를 가름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차량공급에 총력전
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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