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세계 판매망 인터넷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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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세계 판매망 인터넷으로 연결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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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판매법인과 대리점등 판매망을 인
터넷으로 연결한다.
기아차는 전세계 기아 법인과 대리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수출관련
제반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해외 오더-판매 시스템(KDCS)"을 개발,
지난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외오더-판매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인터넷을 통해 오더를
접수, 선적과 물류흐름, 그리고 수출서류 작성등 모든 정보를 해외법인,
대리점과 기아 본사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오더 접수에서부터 최종 판매까지 전 단계를 일괄적으로 자동 처리하
는 시스템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선진업체들에서도 아직 개발하지 못
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KDCS는 해외 현지판매및 재고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세일즈 앤 스
톡", 기존 E메일이나 팩스로 접수되던3 오더를 대리점이 직접 원하는
차종을 선택, 입력할 수 있는 "오더 프로세싱", 오더입력부터 최종 소비
자까지 차량흐름을 조회할 수 있는 O.S.R, 그리고 각종 서류를 전산으
로 처리해 현지에서 바로 조회 또는 출력할 수 있도록 한 "도큐멘테이
션"등 네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차는 KDCS 완성으로 향후 기아차는 물론 전세계 대리점들도 여
러 가지 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사에서는 현지 대리점의 판매및 재고현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
이 가능해졌고 대리점에서는 자신이 주문한 차량의 세부 생산및 선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최종소비자에게 납기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기아차와 대리점간의 무역거래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데
이터 공유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현황파악이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에는 현재 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독일, 사우디
아라비아, 스페인, 호주등 14개국이 링크돼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전세
계 50개국, 그리고 연말까지는 전세계가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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