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크게 늘고 경소형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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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크게 늘고 경소형은 감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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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2000cc급 이상 중·대형차시장 규모가 크
게 늘어났다.
반면 800cc급 경차와 1500cc급 이하 소형차시장 규모는 대폭 줄어들었
다. 특히 경차시장은 전년에 비해 18.3%가 줄어든 반면 대형차시장은
18.6%가 늘어나 뚜렷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800cc급 이하 경차판매량은 총 8만2천
140대로 전년도의 9만1천3ㅇ29대에 비해 9천189대. 10.0%가 줄어들었
다.
한국 경차의 대명사 대우 마티즈Ⅱ는 전년도의 6만1천298대보다 1.7%
가 줄어든 6만253대의 판매에 그쳤고 기아 비스토도 1만6천501대로 전
년도에 비해 26.4%가 줄었다.
또 현대 아토스도 5천863대로 전년도의 7천616대에 비해 29.3%가 줄었
다.
1500cc급 이하 소형차 역시 지난해 판매량이 7만9천189대로 전년도의
9만6천938대에 비해 1만7천749대. 18.3%가 감소했다.
이가운데 현대 베르나는 4만7천204대로 전년도의 5만4천49대에 비해
12.7%가 감소했고 기아 리오 역시 1만8천651대로 22.7%가 줄었다.
특히 대우 라노스Ⅱ는 공급부진등으로 판매량이 1만3천334대에 그치면
서 전년대비 무려 28.6%가 감소했다.
이에비해 1500cc이상 1800cc미만 준중형급시장은 지난해 14만530대가
판매되면서 전년도의 13만2천514대에 비해 시장규모가 6.5%가량 커졌
다.
현대차의 주력모델 아반떼XD는 지난해 8만5천276대가 판매되면서 전
년도의 7만830대에 비해 20.4%가 증가했고 특히 기아 스펙트라는 4만1
천705대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64.5%가 늘어났다.
반면 대우 누비라Ⅱ는 1만3천549대로 전년도의 3만3천976대에 비해
60.1%가 감소했다.
1천800cc급 이상 2천00미만 중형승용차시장은 지난해 판매량이 26만4
천996대로 전년도의 20만6천982대에 비해 무려 28.3%가 늘어났다.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는 11만3천200대로 전년도의 11만2천512대에
비해 0.6%가 늘었고 기아 옵티마는 5만2천890대로 전년도의 2만천788
대에 비해 무려 97.4%가 증가했다.
또 르노삼성의 SM5도 7만대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60%가 늘어났다.
그러나 대우 레간자와 매그너스는 5천428대와 2만3천476대에 비해
53.9%와 18.8%가 줄었다.
2500cc급 이상 대형차도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형차시장에서는 총 8만8천85대가 판매대 전년도의 7만4천239
대에 비해 18.6%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XG가 4만9천581대로 전년도의 4만3천869대에 비해
13.0%가 증가했고 다이너스티도 7만772대로 7.7%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는 1만3천341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도에 비해 무려 24.5%가 증가했으며 쌍용 체어맨도 1만1천745대로 전
년도의 8천322대보다 40.1%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기아 포텐샤와 엔터프라이즈도 2천733대와 2천922대로 60.1%
와 21.5%가 늘어났다.
자동차업계는 지난해의 경우 지난 98년 IMF때 발주를 미뤘던 중형급
차량의 발주가 이어지면서 중형차시장이 크게 증가한 반면 경차와 소
형차는 줄어들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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