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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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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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파업여파로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및 수출이 크게 부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대우차, 쌍용차, 르노삼성차등 자동차 5사의 지난
12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총 10만6천367대로 전월의 12만365대엡 l해
1만3천998대, 11/.6%가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파업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량
이 전월의 5만7천180대보다 무려 1만5천326대가 줄어든 4만1천854대에
그쳤다.
또 기아자동차도 3만1천23대로 전월의 3만3천239대보다 2천216대가 줄
었으며 르노삼성차도 6천57대로 전월의 6천506대에 비해 449대가 줄었
다.
반면 부품공급 중단으로 생산이 징기간 중단됐던 대우차는 재고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1만5천760대로 2천160대가
늘어났다.
또 쌍용자동차도 무쏘, 렉스턴, 코란도등 대부분의 차량이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1만1천673대로 1천800여대가 늘어났다.
수출물량도 현대차의 부진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대우차, 쌍용차등 자동차4사의 12월 수출실적은 총
13만9천915대로 전월의 16만3천995대에 비해 2만4천80대, 14.6%가 감
소했다.
이가운데 현대차는 전월의 8만4천301대보다 2만5천232대가 줄어든 5만
9천69대에 그쳤고 기아차도 6만820대로 약 1천대가 감소했다.
또 쌍용차도 412대로 전월에 비해 80여대가 줄어들었다.
반면 대우차는 1만9천605대로 전월에 비해 2천여대가 증가, 회사정상
화의 희망을 안겨줬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파업여파로 전체 판매량이 부진했
지만 12월의 경우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내수와 수출 모두 대체로 호
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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