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17일부터 전공장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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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17일부터 전공장 정상가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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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부품공급 중단으로 전 공장이 올스톱상태에 들어갔던 대우자
동차가 17일부터 부품업체들이 부품공급을 재개, 7일만에 정상가동에 들어갔
다.
대우자동차는 부품업체들이 부품공급을 재개키로 함에 따라 부평공장과 군
산공장, 창원공장등 전 공장이 17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에앞서 대우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확대 임원회
의를 열고 부품공급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대우차는 매그너스와 레간자, 라노스Ⅱ를 생산중인 부평공장은 17
일부터 20일까지, 레조와 누비라Ⅱ를 생산중인 군산공장과 마티즈를 생산중
인 창원공장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정상가동키로 했다.
협신회측은 부품공급이 중단돼 협력업체등 대우차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는
물론 국가경제에 엄청난 손실과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 시간을 갖고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신회는 그러나 대우차로부터 받지못한 정리채권 1조5천억원을 미국 GM과
의 본계약 체결전에 반드시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며 만약 이같은 요구가 받
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시 부품공급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신회는 대우차가 지난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실질적 경영관리는 산
업은행 총재의 관리 감독하에 이뤄졌으며 대우차 부도도 자금조달 실패가
아닌 산업은행 총재의 일방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처리된 만큼 산업은행 총
재가 책임을 지고 정리채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차는 이번 부품공급 중단에 따른 생산차질로 일주일동안 5천500대, 약
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잔업과 특근거부, 부분파업등이 계속되고 있는 현대자동
차도 지난 17일까지 5만9천889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7천37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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